은행 앱 보안등급의 개념과 이를 상향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 등급별 차이와 실질적인 등급 상승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로 계좌이체, 카드관리, 보험청구까지 해결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바로 은행 계좌의 보안등급입니다.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나뉘는 이 보안등급은 단순히 앱 로그인 보안을 넘어 송금 한도, 이체 기능, 인증 방식까지 좌우합니다. 오늘은 은행 보안등급을 올리면 실제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와, 등급을 높이는 방법, 그리고 등급별 혜택 차이를 알려드립니다.
1. 보안등급이란 무엇인가?
은행에서는 사용자의 앱 접속 방식, 인증수단 보유 여부, 기기 등록 상태 등을 기준으로 보안등급을 매깁니다. 기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 1등급 (기본 등급): 새로 만든 계좌나 간편비밀번호만 등록된 상태
- 2등급: 인증서, OTP, 지문인식 등 보안수단 등록
- 3등급: 복수 인증수단 + 기기 등록 + 정상 사용 이력
보안등급은 은행 앱 ‘보안센터’ 메뉴나 [이체한도 변경]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 보안등급을 올리면 달라지는 4가지
- 이체 한도 상향 → 1등급은 하루 100만~300만 원 제한, 3등급은 수천만 원까지 가능
- 인증 수단 다양화 → 지문, 패턴, 모바일 OTP, 생체인증 등 사용 가능
- 간편결제 연동 제한 해제 → 토스·카카오페이 연동이 원활해짐
- 고액 송금 시 전화 확인 생략 → 거래이력과 신뢰도 기반의 자동 인증 처리 가능
3. 은행별 보안등급의 기준 차이
은행마다 등급 기준에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다음 요소들이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기준 요소 | 1등급 | 2등급 | 3등급 |
---|---|---|---|
공동인증서 등록 | 미등록 | 등록 필수 | 등록 + 주기적 사용 |
OTP/보안카드 | 없음 | 등록 필요 | OTP + 모바일 OTP 병행 |
지문·안면인식 등록 | 선택 | 1개 | 복수 등록 |
기기 등록 여부 | 미등록 | 1개 등록 | 2개 이상 등록 |
정상 사용 이력 | 신규 또는 비활성 | 3개월 이상 | 6개월 이상 + 무사고 |
4. 등급을 올리는 실전 방법
은행 앱에서 아래 항목들을 차례대로 완료하면 보안등급이 올라갑니다.
- 공동인증서 등록 (PC에서 발급 후 앱에 연동)
- 모바일 OTP 또는 보안카드 등록
- 지문 인증 및 얼굴인식 활성화
- 주거래 은행 앱 기기 등록 및 고정기기 설정
- 3개월 이상 정상 거래 내역 유지
5. 주의할 점
- 보안등급은 자동 갱신되지 않으므로, 앱 내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 OTP 기기를 분실하거나 등록 기기를 초기화하면 등급이 일시 하락할 수 있습니다.
- 등급 상향 후에도, 최초 고액 이체 시에는 일부 은행에서 전화 인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은행 보안등급은 단순한 설정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사용자의 금융활동 자유도와 직결되는 요소이며, 이체 한도, 인증 방식, 앱 보안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귀찮다고 무시하지 말고, 지금 바로 내 계좌의 보안등급을 확인해보세요. 당신의 금융 자유는 당신의 보안 수준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