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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유력!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들

by sh3333 2025. 7. 16.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부산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최 의미부터 기대 효과까지 정리해보세요

불국사 석굴함 사진입니다
불국사 석굴함@pixabay인용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오는 2026년 여름, 부산에서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문화유산 보존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물론, 지역경제와 도시 이미지 향상을 바라는 부산 시민들에게도 큰 뉴스인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의미부터 개최지로서 부산이 주목받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효과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부산은 이미 국제적 행사를 수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벡스코(BEXCO)를 중심으로 한 행사 인프라, UN기념공원, 근현대사 유적 등 유네스코가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적 가치’와 ‘접근성’을 모두 갖춘 도시이기도 합니다.

 

 

세계유산위원회란?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는 유네스코(UNESCO) 산하에서 활동하며, 세계유산 목록에 새로 등재할 유산을 심사하고, 보존 상태를 점검하며, 필요시 위험 목록에 등재하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정기 회의에는 약 21개국의 위원국과 수천 명의 전문가, NGO,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합니다.

회의에서는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 등 다양한 후보지들의 가치와 보존 상태를 평가하며,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기존 유산의 상태 보고와 긴급 보존 조치도 함께 논의합니다.

2026년 회의, 왜 부산인가?

한국문화재청은 국내 여러 지자체 중에서 부산을 최종 개최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부산은 국제회의 산업이 발달해 있고, 이미 여러 유네스코 관련 행사 경험이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국과 인연이 깊은 UN기념공원, 감천문화마을, 근현대사 유산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강점들이 있습니다:

  • 벡스코(BEXCO)를 중심으로 한 대형 컨벤션 시설
  • 국제공항·고속철도·항만 등 교통 인프라
  • 관광·숙박·외식 등 민간 서비스 인프라의 우수성
  • 다양한 유산 관련 문화공간과 체험 콘텐츠

 

 

어떤 유산이 주목받을까?

이번 회의는 단순한 장소 제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소개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야고분군’, ‘근대산업유산’, ‘DMZ 생태문화지대’ 등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후보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개최지로 확정되면, 회의 기간 중 국내 후보 유산에 대한 관심과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으며, 등재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분석입니다.

부산 시민과 관광객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까?

2026년 회의가 부산에서 열릴 경우, 약 3,000명 이상의 외국인 전문가 및 대표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백억 원에 달할 수 있으며, 각종 문화행사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관광객 유입 증가, 지역 문화콘텐츠의 재조명, 국제적 도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부가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감천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 UN기념공원 같은 지역 유산 명소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되는 문화유산 등재 효과

부산 개최를 통해 직접적으로 등재 가능성이 높아지는 유산 외에도, 국내 전반의 유산 인식 제고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 DMZ 생태문화지대처럼 정치적 논의가 필요한 유산도 국제 공론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유산 등재 수 기준 아시아 상위권 국가지만, 아직 유럽에 비해 활용도는 낮은 편입니다. 이번 회의 유치는 등재뿐만 아니라 보존, 교육, 관광, 지역 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네스코 유산의 가치를 더 널리 확산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2026년 회의의 최종 개최지는 오는 2025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한국 정부는 개최를 위한 유네스코 공식 서한을 제출했으며,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부산이 유력한 개최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맺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부산, 기대해도 좋다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유치는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세계의 문화유산을 심의하는 중심 무대에서, 한국의 유산과 보존 노력을 알리고, 문화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개최 확정 발표가 2025년 7월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이 세계유산위원회와 함께하는 그 여름, 기대되지 않으신가요?